“5월이면 알아서 하겠지” 하다가 6월에 가산세 맞는 분, 매년 봅니다.
종합소득세 신고, 어렵게 느껴지는 건 당연해요. 근데 핵심 흐름만 잡으면 30분이면 끝납니다. 특히 요즘은 국세청이 거의 다 계산해서 보여주는 ‘모두채움’ 서비스까지 있으니까요.
이 글에서는 2025년 귀속(2026년 5월 신고분) 기준으로, 홈택스·손택스에서 직접 신고하는 전 과정을 스크린샷 수준으로 쪼개서 알려드릴게요. 신고 유형별 차이, 경비율 선택, 올해 달라진 공제 혜택까지 전부 담았습니다.
2026년 종합소득세 신고 일정과 대상
신고 기간은 2026년 5월 1일(금) ~ 6월 1일(월)입니다. 5월 31일이 일요일이라 하루 연장됐어요. 성실신고확인서 제출 대상자는 6월 30일까지요.
신고 대상은 크게 네 그룹입니다:
| 대상 | 구체 예시 |
|---|---|
| 프리랜서 (3.3% 원천징수) | 유튜버, 작가, 강사, 배달 라이더, IT 개발자, 디자이너 |
| 개인사업자 | 일반과세자, 간이과세자, 스마트스토어·쿠팡 셀러 |
| N잡러 (직장인+부업) | 블로그 수익, 전자책 판매, 부동산 임대소득 등 |
| 금융소득 2,000만 원 초과 | 이자·배당소득 합산 기준 초과자 |
👉 직장인이라도 부업 소득이 있으면 연말정산과 별도로 5월에 종소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. 이걸 모르고 넘기다 국세청에서 안내문 받으시는 분이 정말 많아요.
내 신고 유형이 뭔지부터 확인하세요
국세청은 납세자의 소득 규모, 업종, 장부 작성 여부에 따라 알파벳 유형을 부여합니다. 홈택스에 로그인하면 내 유형이 뭔지 바로 뜨는데, 이게 신고 방식을 결정하는 핵심이에요.
| 유형 | 대상 | 경비율 적용 | 핵심 포인트 |
|---|---|---|---|
| S·A·B·C | 복식부기 의무자 (매출 규모 큼) | 장부 필수 | 세무사 대행 권장 |
| D | 간편장부 대상 + 기준경비율 | 기준경비율 | 간편장부 작성 시 기장세액공제 최대 100만원 |
| E | 간편장부 대상 + 단순경비율 + 다른 소득 있음 | 단순경비율 | N잡러에 해당 (근로+사업소득 합산 신고) |
| F | 사업소득만 있음 + 세금 있음 | 단순경비율 | 모두채움으로 간편 신고 가능 |
| G | 사업소득만 있음 + 환급 대상 | 단순경비율 | 모두채움으로 간편 신고 가능 |
F·G 유형이라면 축하드려요. 국세청이 다 계산해 놓은 걸 확인만 하면 3분 컷입니다.
D유형이라면 장부를 직접 쓰느냐, 추계(경비율)로 가느냐를 선택해야 합니다. 간편장부라도 직접 쓰면 기장세액공제(최대 100만 원)를 받을 수 있으니, 매출이 어느 정도 있다면 장부 작성이 유리할 수 있어요.
단순경비율 vs 기준경비율 — 뭐가 유리할까?
장부를 쓰지 않고 ‘추계신고’를 하면, 국세청이 정해놓은 경비율로 비용을 인정받는 구조입니다.
| 구분 | 단순경비율 | 기준경비율 |
|---|---|---|
| 적용 대상 | 소규모 사업자·신규 사업자 | 일정 매출 이상 사업자 |
| 비용 인정 방식 | 수입의 60-90%를 일괄 인정 | 주요경비(매입·임차·인건비)는 증빙 필수, 나머지만 10-30% 인정 |
| 세 부담 | 낮음 (경비 인정 비율 높음) | 증빙 없으면 높아짐 |
단순경비율 적용 기준 (2025년 귀속)
| 업종 | 수입금액 기준 |
|---|---|
| 도소매업 | 6,000만 원 미만 |
| 서비스업 (프리랜서 포함) | 3,600만 원 미만 |
| 부동산임대업 | 2,400만 원 미만 |
이 기준을 넘으면 기준경비율이 적용됩니다. 기준경비율 대상인데 증빙 서류가 부실하면 세금이 확 올라갈 수 있으니, 차라리 간편장부를 쓰는 게 나을 수 있어요.
홈택스 종합소득세 신고 — 7단계 실전 가이드
자, 이제 실제로 신고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짚어볼게요. PC 기준이지만, 손택스(모바일)도 메뉴 구성이 거의 동일합니다.
1단계: 홈택스 로그인
홈택스(www.hometax.go.kr)에 접속 → 간편인증(카카오·네이버·PASS 등) 또는 금융인증서로 로그인합니다.
💡 팁: 5월 초·말은 접속자 폭주로 대기 시간이 길어져요. 가능하면 5월 중순 평일 오전에 신고하는 게 가장 한산합니다.
2단계: 종합소득세 신고 메뉴 진입
로그인 후 [신고/납부] → [세금신고] → [종합소득세] 메뉴를 클릭합니다.
- 모두채움 대상자(F·G유형)라면 → ‘모두채움 신고’ 버튼이 바로 보입니다.
- 일반 신고자(D·E유형 등)라면 → ‘정기신고’ 또는 ‘일반신고서’ 메뉴를 선택합니다.
3단계: 기본 정보 확인
주민등록번호, 주소, 연락처를 확인합니다. 특히 사업자등록번호가 정확한지 체크하세요. 업종 코드가 잘못 되어 있으면 경비율 적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4단계: 소득 내역 불러오기
국세청이 보유한 내 소득 자료가 자동으로 뜹니다. 여기서 꼼꼼히 확인할 포인트:
- 3.3% 원천징수 내역: 프리랜서라면 거래처별 지급명세서가 맞는지 확인
- 근로소득: N잡러라면 연말정산된 근로소득이 함께 합산되는지 확인
- 기타소득: 강연료, 원고료 등 누락 없는지 확인
⚠️ 주의: 국세청 자료에 나오지 않는 소득(현금 매출 등)도 반드시 직접 입력해야 합니다. 나중에 적발되면 가산세 대상입니다.
5단계: 소득공제·세액공제 입력
여기가 환급액을 좌우하는 핵심 단계입니다. 놓치기 쉬운 항목들을 꼭 체크하세요:
- 인적공제: 부양가족(부모님·자녀) 1인당 150만 원 → 2025년 귀속부터 180만 원으로 인상
- 노란우산공제: 소상공인 최대 600만 원 소득공제 (2025년부터 한도 100만 원 상향)
- 연금저축·IRP: 세액공제 한도 900만 원으로 상향 (기존 700만 원)
- 결혼세액공제: 2024-2026년 혼인신고 시 부부 합산 최대 100만 원 (1인 50만 원) — 신설
- 체육시설 이용료: 총급여 7천만 원 이하 근로자, 헬스장·수영장 이용료 30% 공제 (연 300만 원 한도, 2025.7.1 시행) — 신설
- 출산·보육수당 비과세: 월 10만 원 → 월 20만 원으로 확대
- 전자신고 세액공제: 홈택스로 직접 신고하면 2만 원 자동 공제
6단계: 납부세액 확인 또는 환급액 확인
모든 입력이 끝나면 산출세액 → 결정세액 → 기납부세액 차감 → 납부(또는 환급)할 세액이 자동 계산되어 화면에 표시됩니다.
3.3% 원천징수로 이미 낸 세금이 많은 프리랜서라면, 이 단계에서 환급금이 뜨는 경우가 꽤 많아요. 미리 예상 금액이 궁금하다면:
7단계: 환급 계좌 등록 & 최종 제출
환급 대상이라면 본인 명의 은행 계좌를 입력합니다. 가족 명의 계좌는 안 돼요.
‘제출하기’ 버튼을 누르면 종합소득세 + 지방소득세(종소세의 10%)가 동시에 신고 완료됩니다. 2020년부터 국세·지방세 원클릭 동시 신고가 가능해져서 별도로 위택스에 갈 필요 없어요.
📌 환급금은 보통 6월 말 ~ 7월 초에 입금됩니다. 조기 환급 신청(3월 환급 서비스)을 활용한 분은 4월 말에 이미 받으셨을 수도 있어요.
손택스(모바일)로 신고하면 더 빠릅니다
사실 소득 구조가 단순한 프리랜서나 F·G유형이라면, 손택스 앱으로 5분 안에 끝낼 수 있어요.
- 손택스 앱 설치 → 앱스토어/플레이스토어에서 ‘손택스’ 검색
- 간편인증 로그인 → 카카오·네이버·PASS 등
- [종합소득세 신고] 메뉴 진입
- 모두채움 확인 → 금액 맞으면 ‘제출’ 한 번 터치
- 환급 계좌 입력 → 끝!
PC 홈택스와 동일한 과정이지만, 모바일 특성상 화면이 심플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오히려 덜 헷갈립니다.
2025년 귀속, 올해 달라진 핵심 세법 변경 5가지
이번 신고(2025년 귀속)부터 적용되는 주요 변경사항을 정리했습니다. 공제 항목이 꽤 많이 늘었으니 꼭 챙기세요.
| 변경 항목 | 변경 전 | 변경 후 (2025년 귀속~) |
|---|---|---|
| 과세표준 6% 구간 | 1,200만 원 이하 | 1,400만 원 이하 |
| 기본공제 | 1인당 150만 원 | 1인당 180만 원 |
|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 | 700만 원 | 900만 원 |
| 노란우산공제 한도 | 최대 500만 원 | 최대 600만 원 |
| 출산·보육수당 비과세 | 월 10만 원 | 월 20만 원 |
그리고 결혼세액공제(부부 합산 최대 100만 원)와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(연 300만 원 한도)가 신설됐으니, 해당 사항이 있다면 반드시 체크하세요.
신고 전 최종 체크리스트
신고 버튼 누르기 전에 이것만 확인하세요:
- ✅ 소득 내역 전부 반영됐나? (원천징수 내역 + 현금매출 포함)
- ✅ 경비율 vs 장부 — 유리한 쪽으로 선택했나? (D유형은 간편장부 검토)
- ✅ 인적공제 — 부양가족 빠진 거 없나? (부모님, 배우자, 자녀)
- ✅ 노란우산공제, 연금저축, IRP 공제 반영했나? (올해 한도 상향)
- ✅ 결혼세액공제 대상인가? (2024-2026년 혼인신고자)
- ✅ 환급 계좌가 본인 명의인가?
- ✅ 지방소득세 동시 신고 체크했나? (체크 안 하면 별도 신고 필요)
종소세 계산, 미리 해보고 싶다면
신고 전에 내가 얼마나 내야 하는지, 혹은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시죠?
세무사 맡겨야 할까, 직접 하면 될까?
솔직히 말씀드리면, F·G유형이면 직접 하세요. 모두채움 서비스가 워낙 잘 되어 있고, 세무사 수수료(보통 5-15만 원)가 아깝습니다.
반면 아래에 해당하면 세무사 대행을 고려해 보세요:
- 복식부기 의무자 (S·A·B·C유형)
- 사업 매출이 크고 경비 증빙이 복잡한 경우
- 부동산 임대소득 + 사업소득 등 소득 유형이 3개 이상인 경우
- 성실신고확인서 제출 대상자
💬 세무사를 구하실 때는 국세청 세무사 찾기 서비스를 활용하거나, ‘삼쩜삼’, ‘세이브택스’ 같은 세무 플랫폼을 비교해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.
놓치면 정말 아까운 꿀팁 3가지
🍯 1. 국세청 원클릭 환급 서비스 (3월 신청)
2026년부터 국세청이 수수료 0원 환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. 3월 31일까지 신청하면 4월 말에 환급금이 입금됩니다. 이미 지나갔지만, 5월 정기 신고로도 당연히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.
🍯 2. 전자신고 세액공제 2만 원
티끌 모아 태산. 홈택스나 손택스로 직접 신고만 하면 무조건 2만 원 깎아줍니다. 세무사한테 맡겨도 전자신고로 하면 적용되긴 하지만, 직접 해야 느끼는 뿌듯함은 다르죠. 😄
🍯 3. 기한 후 신고도 가능합니다
만약 5월을 넘겼더라도 기한 후 신고를 할 수 있어요. 다만 무신고 가산세(납부세액의 20%)가 붙을 수 있습니다. 그래도 자진 신고하면 가산세가 50% 감면되니, 늦었다고 안 하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.
마무리 — 5월, 놓치지 마세요
종합소득세 신고는 귀찮은 의무가 아니라, 내가 원래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을 찾아오는 과정입니다. 특히 3.3% 원천징수 프리랜서라면 환급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요.
올해는 과세표준 구간 조정, 기본공제 인상, 결혼세액공제 신설 등 유리한 변경사항이 많으니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.
2026년 6월 1일(월)까지, 잊지 마세요! 🗓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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